16일 오전 대통령 관저가 위치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는 거리에 나뒹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면서 이곳을 지키던 탄핵 찬반 단체가 거리를 떠났지만, 그들이 남긴 쓰레기가 하루가 지난 뒤에도 방치돼 있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탄핵 촉구 단체들의 집회가 연일 이어진 루터교회와 신동빌딩 앞에는 집회에 쓰인 피켓과 방석, 핫팩, 일회용컵 등이 곳곳에 나뒹굴고 있었다. 집회 참가자들이 경쟁적으
금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으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공직사회에서 상관에게 자비로 식사를 대접하는 ‘모시는 날’이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지방공무원 5명 중 1명은 최근 1년 내 모시는 날을 경험했고, 응답자 90% 이상은 이런 악폐습이 폐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1월 공무원 15만4317명(국가 6만4968명·지방 8만9349명)을 대상으로 ‘간부 모시는 날’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18.1%가 최근 1년 새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