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주요뉴스
- 정진석 "이달 중 대통령의 입장 표명 있을 것"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이달 중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가 국민 앞에 참회해야 한다고 했는데 동의하는가"라고 묻자 "11월 10일이 임기 반환 시점 아닌가. 기자회견이 됐든, '국민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 등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어떤 형태로든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 비서실의 전면 쇄신을 조언했는데 동의하는가"라는 고 의원의 질문에 정 실장은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권자인 대통령님의 판단과 결정에 맡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여주기식이나 국면 전환용이 아니라 적기에 인사 요인이 발생할 때 적재적소에 인사를 단행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일관된 인사원칙"이라고 밝혔다. 2024-11-02 00:45:11
- 한국 여권 소지자, 8일부터 15일 이내 中방문시 무비자 중국이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2024-11-01 23:16:46
- "여수 거문도 바다서 규모 2.9 지진…피해 없을 듯" 1일 오후 9시 27분 42초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83km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43도, 동경 127.8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9km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1-01 21:45:10
- 윤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 파문에 시국선언 잇따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명태균씨 녹취가 연달아 공개되면서 교수사회에서 “민주주의가 훼손됐다”는 시국선언문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교수 73명은 10월31일 ‘민주주의 훼손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의 상식적인 법 감정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대통령과 그 가족이 사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 모두 무혐의 처분된 데 대해선 “검찰이 사법 정의를 스스로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하며 의혹에 대해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김건희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교수들은 “(김 여사가) 대통령의 부인으로 내조에만 전념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국정 전반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지난 역사를 통해 국정농단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 2024-11-01 19:00:00
- 美 10월 사업체 일자리, 단 1만2000개 순증 그쳐 미국에서 정부기관 포함 비 농업부문 사업체들이 10월 한 달 동안 단 1만2000개의 일자리를 더하는 데 그쳤다고 1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만 개를 크게 벗어난 최소 순증 규모이다. 올해 9월까지 평균치는 월 19민4000개 순증이었다. 보잉사 파업으로 4만4000명이 일자리를 잃은 셈이고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이 연속 플로리다주를 때려 5만 명이 실직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한편 가계조사 실업률은 4.1%로 변동이 없었다. 2024-11-01 21:43:10
- 尹 지지율 19% 최저치…각종 의혹에 첫 10%대 기록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9%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한 것도 취임 후 처음이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문제와 명태균 관련 의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19%였다. 한 주 전인 10월 넷째 주 조사 결과(20%)와 비교했을 때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1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은 72%로 전주(70%)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가장 높은 17%를 기록했다. 3주 연속 김 여사 문제가 부정평가 요인 중 상위 순위로 꼽혔다. 경제·민생·물가 등 경제적 이유가 1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소통 미흡’이 각각 7%, 외교와 의대 증 2024-11-01 13:36:30
- '모녀 살해' 박학선 무기징역…"영구히 자유 박탈해야" 결별을 통보한 여성과 그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학선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원은 “피고인을 영구히 격리하고 잘못을 참회하며 살아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오세용)는 1일 살인 혐의를 받는 박학선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이 범행 현장에서 느꼈을 심리적‧신체적 고통의 정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가족 두 사람을 한꺼번에 잃게 된 유가족들이 받았을 정신적 충격의 크기는 감히 가늠할 수조차 없고 유가족들은 피고인의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을 영구히 사회에서 격리하여 그 자유를 박탈하고 평생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며 여생 동안 수감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학선이 평소 피해자와 그 주변 사람을 살해하겠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점, 범행 당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연락하지 못하게 하거나 도주로를 차단한 점 등을 2024-11-01 12:10:41
- 김남국, 文에 "尹정권 탄생 원죄… 신선놀음 그만"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신선놀음, 책 장사를 그만하고 촛불의 선봉에 서서 국민의 방패가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문 전 대통령이 최근 평산 책방을 운영하며 수시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책 추천 글을 올리는 것을 거론한 뒤 "문 전 대통령을 여전히 진심으로 존경하지만 진짜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킨 원죄가 있는 문 전 대통령이 반성이나 치열한 투쟁 없이 한가롭게 신선놀음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것"이라며 "눈치 없고 생각 없는 페이스북 메시지는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들어올 때만 당원들이 함께 나서서 싸워주기를 기대하고 당신은 책방에서 책이나 팔고 독후감이나 쓰는 것이 옳은 것인가"라며 "당원과 국민이 호구인가. 비겁한 일이고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전 대 2024-11-01 09:47:51
- 딸 14세 남친 살해하려 한 30대 엄마…징역 7년 구형 딸과 알고 지내던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3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1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38)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발적이긴 하지만 미성년자를 살해하려 했다”며 “피해자가 의식을 되찾았으나 소화기능장애 등을 앓고 살아가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9월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노상에서 딸 B양(16)과 함께 있던 딸의 남자친구 C군(14)에게 다가가 “죽어”라고 외치며 옷 속에 숨긴 흉기를 꺼내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B양이 지인 소개로 C군을 알게 된 후 학교에 가지 않고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 비행을 일삼자, 둘을 떼어 놓기 위해 제주로 이사했다. B양은 제주에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혼수상태에 빠졌고, A씨는 깨어난 B양에게 “C군을 만나지 말라”며 교제를 말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B양은 깨어난 후 홀로 대구로 돌아갔고, 2024-11-01 16:49:15
- 반도체·車 수출 10월 중 최대…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한국의 10월 수출이 4.6% 증가하면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양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대미 수출도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양대 주력 시장으로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0월 수출액은 575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다. 한국의 수출은 작년 10월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3개월째 작년 동월 대비 증가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이는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의 수출이 반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최근 수출 증가율은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월 수출 증가율은 지난 7월 13.5%로 단기 고점 형성 후 8월 11.0%, 9월 7.5%, 10월 4.6%로 낮아지고 있다. 15대 주력 수출품별 동향을 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 2024-11-01 11:56:36
- 2심도 MBC 방문진 이사 임명 제동 ‘2인 체제’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새 이사진을 임명한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2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 1심에 이어 2심도 “2인 구성이 입법 목적을 저해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가 임명한 방문진 이사진은 본안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취임할 수 없다. 서울고법 행정8-2부(재판장 조진구)는 1일 방문진 차기 이사 임명처분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방통위의 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상임위원 5인 중 3인이 결원인 상태에서 대통령이 임명한 2인의 위원만의 심의·의결에 따라 방문진 이사를 임명한 처분은 합의제 행정기관의 의사 및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방통위법이 이루고자 하는 입법 목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통위 구성 등에 관한 절차상 하자 등의 존부는 본안소송에서 판단될 필요가 있다”며 “방통위가 2인의 위원으로만 구성된 상태에서 한 의결을 절차적으로 위법하다고 보더라도 곧바로 방통위의 조직 2024-11-01 16:48:10
- 스페인 대홍수 사망 158명…51년만의 최악 인명 피해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지난 29일(현지시간) 내린 기습 폭우의 사망자가 158명으로 급증했다. 스페인 구조 당국은 3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후 4시 현재 발렌시아 지역의 사망자가 15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근 카스티야 라 만차에서는 2명, 안달루시아에서는 1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1973년 10월 홍수로 300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다. 현재 구조 당국이 급류에 휩쓸려간 자동차 내부와 물에 잠긴 건물 등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스카르 푸엔테 교통부 장관은 "안타깝게도 일부 차 안에 사망자가 있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당국은 현재 실종자 규모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스페인 기상청은 일단 위급 상황은 지났으나 이번 주 내에 비가 다시 온다고 예보했다. 이날 수해 현장을 찾은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집에 머물면서 응급 서비스의 권고를 존중해달라"며 정부가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의 2024-11-01 01:00:52
- 태풍 '콩레이' 5시간 관통…대만서 1명 사망·205명 부상 태풍 콩레이가 대만에 상륙해 약 5시간 동안 대만을 관통하면서 1명이 숨지고 205명이 다치는 인명피해를 냈다고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이 1일 전했다. 콩레이는 전날 오후 1시40분쯤 대만 동부 타이둥 청궁 지역에 상륙한 후 대만 중앙산맥을 통과하면서 구조가 깨져 중형 태풍으로 바뀌었다. 같은날 오후 6시40분쯤 서부 윈린 마이랴오 지역을 통해 대만해협으로 빠져나갔다.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동부 이란 지역에는 전날 오후 9시까지 사흘 간 누적 강우량이 1164.5㎜에 달했다.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전날 오후 8시 기준 콩레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0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은 중부 난터우 지역에서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가 소형 트럭을 덮치면서 태국 국적 여성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지붕 수리를 위해 옥상에 올라간 신베이시 중허 지역 50대 남성이 강풍에 떨어져 사망하고, 같은 날 오후 9시쯤 타이베이시 네 2024-11-01 14:13:35
- 기재부 김성욱 전 대변인, IMF 이사 임명 김성욱(55) 기획재정부 전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 임명됐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김 신임 이사는 지난 9월 세계은행그룹(WBG) 이사로 임명돼 지난달 31일까지 임기를 수행했다. IMF 이사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0월 말까지 2년이다. 김 신임 이사는 한국을 비롯해 키리바시, 호주, 마셜군도, 미크로네시아, 몽골,뉴질랜드,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군도, 바누아투, 팔라우, 세이셸, 투발루, 나우루 등 15개국이 속한 이사실을 대표한다. 김 신임 이사 임명으로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되면서 향후 이사회,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한국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 신임 이사는 대외·금융 이슈에 해박한 정통 국제경제 관료 출신이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재직 당시 국제경제관리관, 국제금융국장,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재경관 등을 역 2024-11-01 14:37:46
- 퇴직자·주부 홀린 '평생연금' 사기…5000명 460억 날렸다 출자금을 내면 평생 연금처럼 수익금을 지급하고 가족에게 상속된다고 현혹해 부당이득 460억원을 챙긴 불법 다단계 업체가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불법 다단계 방식으로 460억원대의 출자금을 끌어모은 일당 3명을 적발하고 주범 1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단계 방식으로 불법적인 금전거래를 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전국 12개 그룹 134개 센터를 두고 60대 이상 고령층이나 주부·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5000명이 넘는 회원을 모아 출자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설명회에 가족이나 지인이 참여하게 한 후 “포인트 구입 명목으로 출자금 1레벨(13만원)∼9레벨(2억6000만원)을 입금하면 2.6배로 적립해 주고, 평생 주당 현금 출금액 등 각종 수당을 지급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2024-10-31 19: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