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일부 경기도와 강원 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 동부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서울에서 열대야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이날 오전 7시까지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은 수도권, 강릉 등 강원도, 청주 등
“연우야,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이 세상에 오기까지 고생 많았어.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면 하지 못했던 것들 다시 하자. 엄마 아빠가 미안하고, 우리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연우 때문에 행복했고, 너무 사랑해.” 김연우(11)군의 어머니는 김군을 하늘로 떠나보내며 이같이 말했다. 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군은 5월24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됐다. 김군은 2014년 5월에 태어나 생후
2일 퇴임하는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검찰개혁과 관련해 "형사사법시스템은 국가 백년대계로 설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총장은 이날 마지막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범죄를 처벌하고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국가 형사사법시스템은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각계각층 의견을 충분히 듣고 깊이 있고 신중한 논의를 거쳐 국민이 필요로 하고, 또 국민을 위하는 일선 검사들이 사명감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