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매달 내는 은행 이자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대한민국 5대 시중은행이 한 해 동안 브랜드 유지와 마케팅 명목으로 시장에 쏟아붓는 비용이 사상 처음으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서민들이 고금리 기조 속에서 주택담보대출 이자와 원리금을 상환하기 위해 밤낮으로 흘린 땀방울이 시중은행의 금고를 채우고, 이 자금은 다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한 톱스타들의 이름값과 몸값으로 바뀌어 흘러 들어간다. 자본주의 시장의 철저한 수요 공급 법칙이 그대로 투영
주식 투자로 큰 성과를 거둔 스타들의 경험담이 화제다.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는 10년간 보유한 주식 수익금으로 새집을 마련했고, 그룹 앤더블 멤버 한유진과 H.O.T. 출신 가수 토니안은 투자로 얻은 수익을 공개했다. 이들이 전한 투자 비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1억원 넣어뒀는데”…10년 묵힌 주식으로 집 마련한 소유소유는 10년 전 투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수익금을 보태 새집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휘발유 가격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법무부에 관련 문제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대형 석유회사들이 원유에 지불하는 가격이 급격히 낮아졌는데도 주유소 판매 가격이 그에 상응하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휘발유 가격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내려가기 시작해야 한
메모리 쏠림 ‘K반도체’… 비메모리 약한 고리 이상 신호 [연중기획-더 나은 미래로]“한국 반도체는 인공지능(AI) 혁명의 심장이다.” 일명 ‘돈나무 언니’라고도 불리는 월가의 큰손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내린 평가다. 지난 16일 국내 한 증권사 유튜브에 출연한 그는 “AI 확장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호평했다. 말 그대로 한국 반도체 산업은 역대급 호황을 질주하고
“메모리로 번 돈, 반도체 생태계 육성 마중물 돼야” [연중기획-더 나은 미래로]한국은 반도체 강국이지만 메모리 분야 외엔 취약하다는 평가가 많다. 소재와 부품 장비 업체들은 규모가 작은 기업이 다수이고, 설계(팹리스)와 위탁생산(파운드리)에서도 존재감이 미미하다. 메모리 분야의 호황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그 이익을 시스템반도체와 팹리스·소재부품장비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키우는 ‘마중물’로 써야 한다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메모리
[설왕설래] 지하철 무임승차 70세 상향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주기 시작한 건 서울지하철 2호선이 완전히 뚫리면서다. 1984년 5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개통식에 참석해 “노인복지 향상과 경로사상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운임 면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엄혹한 군사정권 시절이라 서울시는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었지만, 이때만 해도 65세 이상
[데스크의 눈] 한반도 평화공존, 희망과 현실 사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서울에서 열린 ‘2026 국제 한반도 포럼’에서 한 개회사는 꽤나 희망적이었다. 정 장관은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한 것을 두고 이정철 서울대 교수의 분석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아마도 트럼프 대
[오늘의시선] 세금 올린다고 집값이 잡힐까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부동산 세제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늘어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부동산 증세 논의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부동산 증세는 새로운 정책 수단이 아니다. 이미 여러 정부에서 사용했던 카드다. 노무현정부도 그랬고, 문재인
[김상미의감성엽서] 알면 알수록 더 좋아지는 김상유 화백을 전혀 몰랐었는데 K팝 스타 BTS의 RM(김남준) 때문에 알게 되어 김상유 화백의 그림과 삶의 궤적들을 찾아보았다. 알면 알수록 더욱 좋아지는 그의 그림과 사람됨. 하여 두 친구와 함께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하는 김상유 탄생 100주년 기념전 ‘쉽게 닳지 않는 사람’을 보러 갔다. 맨 처음 만난 작품이 그 유명한 국수 기계(국수틀)로 만든
조선후기 노론 질서와 여성 신성의 전환 [신화에서 선민까지 한민족 정체성의 문화사적 발견-기고]> <14> 조선후기 노론 질서와 여성 신성의 전환 [신화에서 선민까지 한민족 정체성의 문화사적 발견-기고] 17세기 예학(禮學)의 등장과 여성 주체성의 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