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걷기 운동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강도가 높을수록 효과는 더 커졌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사업에 참여한 40∼82세 성인 1만9112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우울 증상 위험과의 연관성을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연구진은 운동 유형을 ▲산책·산보 등 걷기 ▲호흡과 심박을 증가시키는 빠른 걷기·달리기·자전거·
현재는 빌보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30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수백억원을 버는 월드 스타가 됐지만, 데뷔 전 찢어지게 가난했던 생활고를 고백한 가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2013년 데뷔해 어느덧 12년차를 맞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다. 12살 때 독학으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가족의 반대에 부딪힌 슈가는 고교 시절부터 고향인 대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작사·작곡·편곡을 익혔다. 이에 대해 그는 “수입이 거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초 중국 베이징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등 공식일정을 진행한다. 이어 6일부터 7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해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100
14억원짜리 ‘정치적’ 노쇼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영어로 ‘노쇼’(No-Show)란 오기로 한 사람이 예약이나 약속을 취소하지 않은 채 그냥 나타나지 않는 행위를 뜻한다. 음식점에서 종종 일어나곤 한다. 지난해 충북 충주에서 누군가 시내 식당 5곳에 전화를 걸어 “50인분의 단체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주문한 뒤 정작 가게에 오지 않는 사건이 벌어졌다. 식재료까지 새로 구매해 정성껏 요리한 뒤 도시락 형태로
[설왕설래] 백두산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는 한국 호랑이, 아무르 호랑이라고도 불린다. 전 세계에 남아 있는 6종 호랑이 중 가장 큰 종으로, 수컷의 몸길이는 최대 3.9m, 몸무게는 300kg을 훌쩍 넘는다. 야생에서 평균 수명이 약 13∼15년, 사육 환경에선 17∼20년 정도다. 법적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1급)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한반도의 거대한 포식자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데스크의 눈] ‘바늘구멍 찾기’ 2025년 한반도 정세는 큰 변화를 겪었다. 남한은 윤석열정부에서 이재명정부로 정권이 바뀌었다. 정권교체는 북한에 접근하는 기본적 태도의 변화를 의미한다. 윤석열정부는 북한을 상대로 “정권의 종말”,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 대응” 등을 경고하며 강한 압박 정책을 펼쳤다. 이재명정부는 현재의 남북관계를 “완전히 단절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어떻게든
[오늘의 시선] 2026년에 바라는 대한민국 오늘 하루가 지나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는다. 꼭 1년 전, 필자는 을사년(乙巳年) 원단에 ‘정치 복원’을 바라는 간곡한 마음을 담아 이 지면에 칼럼을 썼다. 1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결과는 참담하다. 정치권은 물론 국민 전체가 진영논리로 갈라져 서로 불구대천지원수(不俱戴天之怨讐)처럼 지냈다. 세계는 우·러 전쟁이 4년째 계속되고 있고,
[김상미의감성엽서] 리스본행 상상열차를 타고 오늘, 시 두 편을 썼다. 아주 짧은 시와 조금 긴 시. 이제 새해가 왔으니 지난해에 정진하지 못했던 시 쓰기에 전력을 쏟고 싶어 밤새워 시 2편을 썼다. 퇴고 과정이 남아 있긴 해도 오랜만에 시 2편을 써놓고 이토록 기뻐하다니, 역시 나는 시인이 맞았구나! 마지막 달력을 벽에서 떼어내고 새 달력을 걸었다. 이제 내 앞에 새로운 365일이 전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