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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은퇴 선언'… "이번 투어 마지막 무대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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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6 14:11:29 수정 : 2025-11-26 15:59:55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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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가 2026년 예정된 월드 투어를 마지막으로 장기간 공연 활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캡처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2026년 예정된 ‘이터널 선샤인’ 월드 투어를 마지막으로 장기간 공연 활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리아나 그란데는 에이미 폴러의 팟캐스트 ‘굿 행(Good Hang)’에 게스트로 출연해 월드 투어 ‘이터널 선샤인(The Eternal Sunshine Tour)’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시간은 지난 10~15년과는 아주 다르게 보일 것”이라며 “이번 투어 이후 당분간 공연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진행하기로 예정된 몇 개의 공연이 기대되지만, 다음 투어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맡은 아리아나 그란데.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캡처

아리아나 그란데는 “연기 활동을 시작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며 자신의 인생에 생긴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세월 동안 거의 모든 시간을 팝 음악에만 쏟아왔다”면서 “이제는 나 자신이 작업물에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 맞다고 생각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내 삶과 예술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단언하고 싶진 않지만, 당분간은 오래 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리아나 그란데.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캡처

아리아나 그란데가 음악 작업을 그만둔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0년 앨범 ‘position(포지션)’ 이후 다시는 앨범을 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뮤지컬 영화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맡고 음악적 영감을 받아 앨범 ‘eternal sunshine(이터널 선샤인)’을 추가로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렇듯 다수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나에게 음악보다 연기가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앞으로 음악 작업보다는 연기자로서 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3년 첫 정규앨범 ‘Yours Truly’(유어스 트룰리)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특유의 감수성과 아름다운 음색으로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은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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