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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야간에도 잔불 제거… 29일 장병 600명·헬기 49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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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9 16:00:00 수정 : 2025-03-29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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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9일 경남과 경북 일대 산불 현장에 장병 600여명과 군 헬기 49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에 장병 약 600여명과 주한미군 헬기 4대를 포함한 총 49대(의무 헬기 1대 포함)의 군용 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에서 야간 산불 진화 지원작전에 투입된 육군 39사단 장병이 잔불을 발견해 진화하고 있다. 육군 제공

또한 관계기관의 추가 지원 요청에 대비하여 필요하면 최대 5100여명과 헬기 9대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군이 지금까지 산불 진화에 투입된 병력 누적 인원은 6900여명, 헬기 310여대다. 

 

이와 더불어 군 당국은 28일 기준 산림청과 소방청 등의 헬기에 군용 유류 65만여 리터를 지원했고, 헬기 조종사들에 의무진료와 휴식을 위한 숙소 및 식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산청, 의성, 영덕, 안동 등의 지역에 이동 진료반 3개 팀과 안전순찰조 5개 팀을 투입해 의료지원 및 순찰활동을 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구호물자의 하역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육군 39사단 장병이 야간 산불 진화 지원작전을 펼치며 마지막 불씨 정리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국방부는 "야간에도 산림청 및 소방청 등과 협조하에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잔불 제거를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라며 "군은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잔불 진화, 의료지원, 안전통제, 공중 살수 등 산불 진화 관련 임무에 투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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