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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헌재, 침묵 이유 설명해야…尹 탄핵심판 선고 조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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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9 14:42:45 수정 : 2025-03-29 14: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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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조속히 내려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변론이 종결된 지 한 달도 훌쩍 넘었다. 국민은 매일같이 헌법재판소에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내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국민의 요구에 헌법재판소는 언제까지 침묵할 셈이냐”고 지적했다. 

서울 종로구 헌재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변인은 “헌법재판소는 기약 없는 침묵만 이어가고 있다”며 “더이상 ‘숙고’라는 긍정의 언어를 붙일 수 없을 만큼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헌법을 수호하라는, 헌법을 수호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는 것이 헌재에게 그토록 어려운 일이냐”며 “침묵의 이유만이라도 설명해보라”고도 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이날로 106일째,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한 뒤에도 한 달 넘게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변론 종결 후 각각 14일, 11일 만에 결론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선고가 길어지고 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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