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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화 발맞춘 다문화정책, 미래를 위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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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6 19:29:21 수정 : 2025-03-26 19: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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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제정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

행안부 장관상에 대구 달서구
취업 등 정착 단계별 맞춤 지원

경기 시흥시는 여가부 장관상
결혼이민여성 공무원 채용 호평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가 공동 후원한 ‘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대구 달서구, 경기 시흥시 등 7개 기관·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을 비롯해 정영준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최성지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다문화 정책대상은 세계일보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관련 정책 개발에 기여한 기관, 단체,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했다.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정미 세계일보 편집인, 최성지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 정영준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배상록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장, 이정숙 울산 동구 가족센터장,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김형일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 심윤식 경기 시흥시 복지국장, 김만섭 충남 아산시 문화복지국장, 강현덕 서울 영등포구 가족센터장, 김석웅 광주 광산구 부구청장. 최상수 기자

정 사장은 인사말에서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다문화정책을 마련하고 적용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며 “현장에서 뛰는 공공기관, 민간단체들과 함께 호흡하며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보태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은 대구 달서구, 우수상은 충남 아산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 달서구는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맞춤형 정착지원, 사회적 차별·편견 인식개선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문화 알쓸잡(JOB) 대학 운영’, ‘결혼이민자 산후도우미 사업’ 등 정착 단계별 특성에 맞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해를 넘어 함께 공감하는 다문화 공동체 조성에 노력하고, 다문화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상 대상은 경기 시흥시, 우수상은 울산 동구 가족센터에 돌아갔다 외국인 주민이 시 전체 인구의 13%에 달하는 경기 시흥시는 전담 부서인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해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결혼이민여성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등 다방면의 다문화주민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모든 구성원이 차별 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시흥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사장상 대상은 광주 광산구, 우수상은 서울 영등포구 가족센터가 수상했다. 광주 광산구는 ‘광산세계야시장축제’ 등 문화교류와 ‘광산구 세계시민봉사단’ 등을 운영하며 공동체 활동을 통한 사회통합으로 이주민의 우리 사회 적응을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원정책 마련과 대화·소통으로 이주민과 선주민 모두에게 이로운 광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별상은 2008년부터 다문화 가족과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해 오며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한 배상록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원이 받았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정 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 공공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수상한 우수사례가 다른 지역까지 전파·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직무대행은 최 정책관이 전한 축사에서 “다문화가족정책의 총괄부처로서, 안정적 정착과 가족생활을 위한 지원체계를 내실화해나가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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