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소유기’를 통해 공개된 소유의 랜선 집들이는 단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6년간 거주했던 서울 한남동의 월세살이를 청산하고 온전히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를 마친 새집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번 이사의 일등 공신은 다름 아닌 10년 전 단행한 주식 투자였다.소유는 지난 5월 웹 예능 ‘간절한입’에 출연해 10년 전 주식 공부를 목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약 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당시 주식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충남의 외진 곳에 자리한 작은 당구장. 손님이라곤 가끔 혼자 들르는 삼촌 손님 한 명이 전부였다. 칠 상대가 없어 “저랑 한 게임 쳐요” 하고 붙잡으면 돌아오는 말은 늘 같았다. “너 당구 못 치잖아. 재미없어.” 자존심이 긁힌 아르바이트생은 그날부터 손님 없는 테이블에서 혼자 공을 굴렸다. 반년 뒤, 마침내 그 손님을 이겼다. 그는 웰컴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 일화를 당구 인생의 출발점으로 꼽으며 스스로를 “승부욕으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와 통영에 피해 발생 뒤 첫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거제지역 수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에 참여한 민간 자원봉사자는 1천340명으로 집계됐다.통영에서도 98명의 자원봉사자가 피해지역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들은 대부분 20명 이상 규모의 봉사단체 소속으로 침수 주택과 상가에 남은 진흙을 걷어내고 수해 폐기물을 옮기는 등 피해 주민들의 일상
고물가·주거비에 지친 민심… 美 민주사회주의 돌풍 키웠다 [세계는 지금]올해 미국 정치의 화두 중 하나는 단연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SA·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로 대표되는 민주당 내 좌파 세력의 급부상이다. 이들은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를, 경제적으로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정치 조직이다. 다만 이들이 말하는 ‘사회주의’는 유럽 좌파의 정통 사회주의 이념과는 거리를 둔다. 국유화나 계급투쟁 같
택시 호출?… 이젠 앱 말고 전화로도 부르세요 [김기자와 만납시다]스마트폰의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뒤 택시를 이용한다. 누군가에게는 쉽지만,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과정 자체가 이동의 장벽이 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화번호 ‘02-114’로 장벽을 낮췄다. 앱을 조작하지 않아도 전화 한 통으로 카카오T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02-114 카카오T 택시 대신 불
[설왕설래] ICC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두 차례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에서 집단학살(제노사이드)·반인도적 범죄·전쟁범죄를 단죄하기 위해 2002년 네덜란드 헤이그에 설치된 상설법원이다. 종종 국제사법재판소(ICJ)와 혼동한다. ICJ는 영토 등 국가 간의 분쟁을 해결하는 유엔 소속 기관이다. ICC는 개인의 죄과에 대한 형사책임을 물어 범죄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하고 유엔에
[기자가만난세상] 쪼갰는데 더 커진 당국의 예산 권한 “조직이 쪼개지니까 오히려 권한이 더 집중되더라고요. 흥미로운 행정학 연구 소재일 것 같아요.”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정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2개 부처로 분리된 첫해를 보내는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기존 기재부는 18년 만에 재정경제부(재경부)와 기획예산처(기획처)로 쪼개져 올해 1월 출범했다. 세종 공무원들은 경제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 권한을 동시
[삶과문화] ‘손맛’이 ‘에이스’다 ‘내가 먹는 것이 결국 나를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농담 조금 섞어서) 나는 밀가루 박력분과 설탕으로 돼 있을 것이다. 과자를 달고 살아서다. 그냥 달고 사는 게 아니다. 과자를 주식처럼 먹는다. 미식가와는 거리가 멀지만, 과자에 있어서 만큼은 감별력이 뛰어나서 친구들 사이에서 ‘과자 덕후 중에 찐 덕후’로 통하기도 한다. 그런 내게도 편애하
[박일호의미술여행] 말을 걸어오는 색 면들 2차 세계대전 후 미국 미술이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게 된 데에는 추상표현주의의 시작을 연 잭슨 폴록의 공이 컸다. 그 이후의 화가들은 물감을 뿌리고 흘리고 떨어뜨리는 폴록의 방법에 매혹됐고, 자신들만의 작업 방식을 개척해 나갔다. 그중 한 명이 모리스 루이스였다. 루이스는 묽은 아크릴 물감을 캔버스에 부어서 물감이 캔버스 속으로 스며들게 했는데,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