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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전투표율 유불리 따지기 어려워… 국민 분노, 본투표로 이어져야”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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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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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지선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31일 “본투표도 투표율이 높아져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는 국민들의 분노가 표로 이어져야 된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본투표까지 국민들을 투표장으로 나오시도록 하는 데 힘을 집중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조금 높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어느 정당에게 사전투표가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따지는 것은 어려운것 같다”라며 “지방선거에서는 많은 후보자들이 있고, 지역별로 승패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높은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사전투표에는 참여하지 않고 오는 3일 본투표일에 투표할 예정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1049만 8411명이 참여, 23.5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로, 역대 지방선거 기준 가장 높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미래 세대의 미래를 지키는 선거”라며 “2030 미래 세대들이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정부가, 민주당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국민들께 알리는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남은 3일 동안은 중앙에서 메시지를 내는 것과 투표율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공세를 펼쳤다. 그는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글을 인용해 “정확히 제가 국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었던 말씀”이라며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우리가 투표를 포기하면 재판 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기 범죄를 모두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마포구 연남동 홍대입구역 앞, 성동구 성수동 한 초등학교 앞, 강남구 강남역 등 서울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는 함께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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