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한화행에 타선 보강
김 “좋은 팀 성적 위해 최선 다할 것”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LG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타격 기계’ 김현수(37)가 KT로 이적한다. KT는 김현수와 함께 외야수 최원준(29)도 영입해 타격 보강에 나섰다.
KT는 25일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김현수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최원준과도 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원, 연봉 총액 20억원, 인센티브 6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2006년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두 시즌을 보내고, 2018시즌을 앞두고 4년 115억원에 LG와 첫 번째 KBO리그 FA 계약을 맺었다. 2022시즌을 앞두고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한 김현수는 2년 연장 계약 조건을 채우지 못해 다시 FA가 됐다. 당시 2년을 더하는 조건은 25억원이었지만, 김현수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더 좋은 조건인 3년 전액 보장 50억원에 세 번째 KBO리그 FA 계약을 했다. 이번 3번째 계약을 통해 국내 FA 계약으로만 255억원을 받게 됐다.
2016년 KIA에서 데뷔한 최원준은 올해 시즌 도중 NC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계약으로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백호가 한화로 떠나고 박해민 영입에 실패한 KT는 김현수와 최원준을 데려와 타격과 센터라인 보강에 나섰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하다. 협상이 길어져서 LG와 KT에 죄송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최원준은 “새로운 환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개인 성적뿐 아니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응원해주신 NC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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