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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학폭 소송' 패소했지만 하차 없이 활동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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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8 17:49:49 수정 : 2025-11-18 17:50:40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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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이 학교폭력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방송 활동의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1

가수 진해성이 학교폭력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방송 활동의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한 매체는 진해성이 학교폭력 관련 폭로자를 상대로 낸 민, 형사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고정 프로그램에는 계속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18일 서울중앙지법 제20민사부는 9월 5일 진해성과 소속사가 학폭 의혹 폭로자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1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진해성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 소송비용도 진해성 측이 부담하라고 했다. 진해성 측은 A 씨를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으나, 형사 사건에서도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진해성. KDH엔터테인먼트 제공

해당 사건은 2021년 2월 익명의 네티즌 A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진중학교 재학 당시 진해성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A 씨는 진해성이 학교의 일진 출신으로 동급생들에게 숙제를 대신할 것을 강요하거나 구타와 성희롱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해성 측이 증거로 제출한 ‘교우관계가 원만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중학교 학생기록부에 대해 재판부는 “학교폭력은 보복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교사나 부모에게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록이 없다고 해서 학교폭력이 없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A 씨를 비롯해 진해성의 중학교 동창들이 공통되게 진해성이 일진 출신이라고 진술한 점, 또 다른 피해자의 진술도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 진해성과 A 씨 양측이 제출한 증거를 봤을 때 A 씨의 글이 허위사실이라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진해성이 학교폭력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 뉴스1

이번 판결에 대해 진해성 측은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한편, 진해성은 MBN ‘웰컴 투 찐이네’, ‘한일톱텐쇼’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웰컴 투 찐이네’는 3회가량 방송분량이 남아있고, ‘한일톱텐쇼’는 다음 달 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해성의 향후 방송 활동 여부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방향성 등을 언급하며 “사실상 인정했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학폭 가해자가 나오는 걸 계속 봐야 하나”, “출연을 강행한다고 해도 시청자들이 보지 않으면 그만” 등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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