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금수저' 연예인 페리스 힐튼이 본인을 '자수성가형'이라고 주장한 인터뷰를 두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힐튼가 상속녀'로 유명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디어 기업 '11:11 미디어'가 직원 25명, 기업가치 10억 달러 (약 1458억 4000만원) 규모로 성장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파리스의 조부인 고(故) 배런 힐튼은 억만장자였지만, 2019년 사망 당시 자신의 재산 97%를 힐튼 재단에 기부했고 패리스 힐튼에게는 거의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 케시 힐튼과 릭 힐튼은 수억 달러 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도 불구하고 파리스가 "(자신의 부를) 스스로 이뤘다"고 주장하자 온라인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건 대서사시급 나르시시즘", "망상이다", "이름을 알린 건 사실이지만 출발선 자체가 특권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자신이 가진 특권이 뭔지 모른다"는 등 비판도 다수 등장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저는 사실 보호받은 채로 자랐다. 화장도 금지, 데이트도 금지, 학교 무도회도 거의 못 갔으며 부모님이 매우 엄격했다"라며 LA 파티 문화 속에서 자랐지만, 자신의 사생활은 오히려 억압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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