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딸의 자위기구 발견한 어머니,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입력 : 2019-05-24 15:24:46 수정 : 2019-05-24 15:24: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들어 성인 용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아직까지도 받아들이기 힘든 문화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의 성인 용품 사용과 자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한듯 보인다. 

 

여성의 자위 행위가 공개됐을 경우 이를 불편하게 여기거나 질타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에게 자위 기구를 들켰다는 20대 여대생 A씨의 고민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 A씨는 어느 날 자신의 방으로 찾아온 엄마가 "네 방에서 자위 기구를 발견했다"라고 말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엄마는 "발견했을 때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다. 혼내는 게 아니다. '잘못된 걸' 충고해 주려는 거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 말을 듣고 있는 A씨는 부끄러워 어쩔 줄 몰랐다. 그는 "계속 알겠다고 말하면서 제 방에서 나가달라고 부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창피해하는 A씨를 앞에 두고 계속해서 충고(?)했다. 

 

그 후 A씨는 엄마와 대화하는 것은 물론 얼굴을 보는 것조차 힘이 든다고 털어놨다. A씨는 "차라리 엄마가 조용히 넘어가 주셨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제 전 어떡하죠?"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