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처제인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결혼을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김강우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기성용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포항을 찾았다.
경기가 끝난 뒤 함께 식사를 하며 기성용은 선수 생활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그는 “큰 부상을 겪고 나니 몸 관리가 정말 힘들다”며 “나이가 들수록 회복도 느리고 온몸이 쑤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무조건 90분 풀타임을 뛰고 싶었는데 이제는 내려놓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강우도 “운동선수나 배우나 비슷한 것 같다”고 공감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무언가를 내려놓는 것도 용기라는 걸 알게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로 화제를 옮겼다. 김강우는 “당시 한혜진이 8세 연상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정말 놀랐다”며 “설거지하다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릇을 깰 뻔했다”고 회상하며 웃었다.
그는 “솔직히 처음에는 반대했다. 친동생은 아니지만 가족 입장에서 걱정이 됐다”며 “두 사람 모두 끊임없이 관리와 케어를 받아야 하는 직업이라 결국 누군가는 희생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기성용 역시 “사실 나보다는 아내가 더 많이 희생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지금은 연상연하 커플이 흔하지만 당시에는 굉장히 파격적이었다”고 떠올렸다.
장모와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기성용은 “당시 제가 만 24세였는데 장모님과 형님, 처형이 모두 계신 자리에서 ‘7월에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장모님이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은 2013년 한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강우는 2010년 한혜진의 첫째 언니 한무영 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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