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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김연아·변우석…은행권 ‘스타 마케팅’ 경쟁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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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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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의 ‘스타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연간 광고비 합산액이 사상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광고비 지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광고선전비로 1776억원을 집행했다. 이어 우리은행(1673억원), 국민은행(1653억원), 신한은행 (1576억원), 농협은행(145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가수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이 가운데 하나은행은 축구선수 손흥민, 가수 임영웅, 방송인 강호동,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 가수 지드래곤 등을 모델로 기용해 업계 최대 수준의 스타 라인업을 구축했다.

 

KB금융 역시 스타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와 배우 박은빈을 비롯해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새로운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작품 흥행으로 몸값이 급등한 스타들도 눈길을 끈다. NH농협은행 모델인 배우 변우석은 흥행 이후 광고료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 박지훈 역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흥행 이후 광고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기안84도 신규 모델로 발탁됐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배우 변우석. 김연아·변우석 인스타그램 캡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배우 변우석. 김연아·변우석 인스타그램 캡처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톱스타를 앞세운 브랜드 경쟁에 가세했다. 우리금융은 가수 아이유를, 우리은행은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모델로 기용했다. 신한은행은 배우 박보검을 단독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은행권이 막대한 광고비를 투자하는 배경에는 브랜드 이미지와 친밀감 강화를 통한 젊은 고객층 확보 경쟁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아이돌과 스포츠 스타, 배우 등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모델을 앞세워 MZ세대 고객 유입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 갈수록 강화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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