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함성 멈춘 사회는 미래 없어”
최교진(사진) 교육부 장관은 최근 학부모와 주민들의 과도한 민원으로 학교 운동장 사용이 제한되는 문제에 대해 “아이들의 활기찬 함성이 멈춘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 의지를 밝혔다.
최 장관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교 체육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몸의 활기를 찾고, 배려와 협동이라는 마음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키워가는 전인 교육의 소중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세계일보가 이날 보도한 “서울 10곳 중 1곳, 부산 10곳 중 3곳 방과 후 운동장에서 공 못 찬다… ‘민원 폭탄’에 운동장 뺏긴 아이들” 기사에 대해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최 장관은 “전교생이 모여 함성을 지르는 운동회 속에서 아이들은 ‘함께’라는 가치와 ‘성장’의 의미를 배운다”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운동회 소음 등에 대해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교육부는 학교에서 체육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선 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 먼지 등을 이유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학교 측이 점심시간 축구 활동을 금지하거나 운동회 개최를 주저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교 6189곳 중 312곳(5.04%)이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축구와 야구 등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전체 초교의 34.7%(105곳), 서울이 16.7%(101곳)에 달해 대도시일수록 체육 활동 제한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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