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는 0.73%…대선 결과 완전히 달랐을 것”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국민의힘을 향해 “허무맹랑한 조폭연루설 유포로 대선 결과를 바꾼 데 대해 공식 사과를 기다린다”고 재차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대 대선 후보 시절 자신에 대한 ‘조폭연루설’을 주장한 장영하 변호사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은 이후인 지난달 20일에도 야당에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국힘은 조폭설 조작유포 사과 안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공당인 국힘도 큰 잘못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제 사과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조폭연루설’이 지난 20대 대선 패배의 원인이었다고도 지목했다. 대선을 “훔쳤다”는 격한 표현도 사용했다. 이 대통령은 “조폭설만,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차이는 0.73%, 100명 중 한 명도 안 되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1614만7738표를 얻어 득표율 47.83%를 기록했는데,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24만7077표 차이에 불과했다. 이는 역대 대선 최소 표차다.
이 대통령은 “장모씨(장영하 변호사) 유죄 확정 판결로 조폭설 거짓말이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과 요구를 반복했다. 이어 “국힘이 조폭설 유포로 대선을 훔칠 수 있게 한 공로자들에게 돈이든 자리든 뭔가 보상했을 것으로 추측했는데, 사건의 실체가 언젠가는 드러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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