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8일(현지시간) 한미 정상 간 합의한 내용의 후속 조치를 서둘러서 시행하기로 양국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워싱턴에서의 전날까지 이틀간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연합뉴스TV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측과의 이번 협의 성과를 묻자 "좋았다. (미국과의 협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어 "(구체적 분야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고,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를 서둘러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이 한미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 포함된 사항들의 신속한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인 만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장관들과 잇따른 회동에서 팩트시트에 명시된 핵심 사안들에 대한 후속 조치를 더욱 신속히 진행하기로 의견 일치를 이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팩트시트에는 한국의 민수용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미국의 지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국의 승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 16일 미국에 들어온 위 실장은 입국 당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났으며, 이튿날(17일)에는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다.
위 실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뉴욕으로 이동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위 실장은 뉴욕에서는 유엔 고위 인사들과 만나 한국-유엔 관계,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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