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황정민 주연의 영화 ‘댄싱퀸’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CJ ENM은 ‘댄싱퀸’을 원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노린 창작 뮤지컬을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국내서 개봉한 영화 ‘댄싱퀸’은 ‘신촌 마돈나’로 활약하던 정화가 우연한 기회로 가정과 사회의 굴레에서 벗어나 다시 꿈을 꾸는 이야기다. 서울 시장 후보로 출마한 남편의 아내이자, 댄싱퀸즈의 리더로 살아가는 이중생활을 유쾌하게 담아 흥행에 성공했다. 2027년 한국 개막을 목표로 한 뮤지컬 ‘댄싱퀸’(가제)은 원작의 주제를 바탕으로, 다시 꿈꾸기를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을 비롯해 작곡가 헬렌 박, 조민형 작가 등 국내외 실력파 창작진이 대거 합류한다.
박성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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