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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호수에 빠져도 태연…러시아 'Chill가이'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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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1 17:08:25 수정 : 2025-03-12 0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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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조대원 도착 전 완전히 잠겨
사고 남성, 차 포기하고 탈출 결정

호수에 차가 가라앉고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태연하게 물을 퍼내고 있는 영상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이 영상은 프리모르스키 타브리찬카 마을에서 발생한 사고다.

 

당시 운전자는 얼음이 충분히 얼지 않은 호수 위로 아우디 차량을 몰고 가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고 한다.

 

운전자는 이미 차가 반쯤 잠겨 있는 상황에서도 그릇으로 물을 퍼내는 데 열중했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차가 점점 물속 깊이 빠져들자 남성은 차를 포기하고 탈출했다. 차는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완전히 잠겨 물속으로 사라졌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운전자의 태연한 행동에 놀라움을 표한다”, “얼음 위 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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