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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특혜 의혹, 청문회서 설명”… 민주 “낙마 가능성 높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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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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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후보자 “이해충돌 여지 없어
중개업소 거쳐 시세 따라 임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미국 통신업체 AT&T에 본인 소유 주택을 임대했던 것과 관련해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지자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 어떠한 사적 접촉 등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AT&T는 임대인이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도 알지 못한 상황이었고, 중개업소를 거쳐 당시 시세에 따라 임대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앞서 AT&T는 1989년 한 후보자가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을 사들인 직후 이 주택을 임차했다. 당시는 한 후보자가 상공부 국장 등으로 근무한 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1994년 한국통신 교환기 국제입찰 과정에서 ‘AT&T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것과 연관 지어 한 후보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관련 질문에 “청문회에서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이외에도 ‘로펌 김앤장 18억원 고문료’ 등 전관예우 의혹과 론스타 게이트 관여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한 후보자와 배우자의 재산 82억여원 중 약 42억원이 2012년 공직에서 물러난 뒤 늘어난 점도 검증 대상이다. 최근 5년간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사용 내역 등이 ‘0원’이었던 데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준비단은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에 대해 연말정산을 위한 소득공제 신청을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윤석열정부 첫 인사청문회인 만큼 빈틈없는 검증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인사청문 태스크포스(TF) 단장인 민형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나온 것만 봐선 국민이 (한 후보자 의혹과 해명에 대해)‘예스’라고 하기 쉽지 않다”며 “낙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 측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는 신동근·강병원·김의겸·최강욱 의원 등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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