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AL 최강 토론토 3선발 낙점
위상 하락했지만 투구 집중 유리
최지만, 주전 1루수로 제 몫 다짐
김하성, 시범경기 불방망이 과시
박효준, 진출 7년 만에 개막 엔트리
2022년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지루한 노사협상으로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노사가 극적으로 새 단체협약 타결에 성공하면서 드디어 MLB 정규리그가 8일부터 팀당 162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노사협약 개정으로 포스트시즌 출전팀이 이전 10개에서 12개 팀으로 늘어나게 돼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30개 구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무래도 한국팬들에게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필두로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미국 진출 7년 만에 처음으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한국인 빅리거 4인방이 펼칠 활약에 눈길이 쏠린다.
무엇보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낄지 흥미롭다. 류현진은 프로 무대에서 아직 한 번도 우승 축배를 들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기회가 왔다. 현지 언론은 토론토와 LA 다저스를 각각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최강으로 꼽아 이들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까지 토론토 에이스였던 류현진은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에 이어 이제는 3선발로 그 위상은 조금 떨어진 반면에 자신의 투구에 집중할 계기가 마련됐다. 30경기 이상 등판 3.00 이하의 평균자책점이라는 개인적 목표를 향해 매진하면 생애 첫 우승 반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류현진은 11일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다.
지난해 무릎 수술 여파와 잔부상에 시달렸던 최지만과 빅리그 2년 차가 된 김하성은 절치부심하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021년 83경기에만 출전했던 최지만은 올해 연봉 320만달러를 받는 중고참 선수답게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제 몫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빅리그 도전 첫해 빠른 공에 고전하며 타율 0.202에 그친 김하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선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2의 좋은 성적을 올려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하성은 손목을 다쳐 당분간 결장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주전 유격수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확실한 주전 확보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생애 첫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박효준은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해 일단 백업 수비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경기에서 팀 내 4번째로 많은 안타를 생산해낸 만큼 타석에서도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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