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면예배 교회 26명 추가확진
민노총 서울본부 확진자 총 5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치료시설로 이송되지 못하고 숨지는 환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요양원이나 종교시설, 직장 등 일상 공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도 계속 확산 중이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전날 70대 1명, 80대 3명, 90대 1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이들은 지난 11∼14일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시설격리 중이었다. 이 가운데 80∼90대 환자 4명은 열흘 가까이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졌다. 나머지 70대 1명은 최근 경기 도내 치료시설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이로써 이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입소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0명은 ‘병상 대기’ 중 사망했다. 23일 현재 환자 60명과 직원·간병인 22명 등 82명이 격리된 상태로 이 중 65명이 치료병상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제주 지역은 최근 일주일 새 코로나19가 일상 곳곳에 파고든 양상이다. 지난 17일 27명을 시작으로 엿새 연속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 기간에만 환자가 150명이나 늘었다. 이날까지 파악된 주요 집단감염은 한라사우나 관련 52명, 라이브카페 45명, 김녕성당·김녕리 전수조사 35명, 한백선교회·복지관 11명, 대기고 11명, 부민장례식장 7명 등이다.
지난 20일에 130여명이 예배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된 경북 구미시 송정동 송정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신도와 가족 등 8명이 확진된 데 이어 26명이 추가됐다. 교회 주차장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신규 감염지로 확인된 인천 부평구 보험회사발은 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에서도 집단감염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2일 민노총 간부 1명이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날 2명이 더해졌고, 이날 2명이 또 확진됐다. 서울본부 확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민노총 가맹 조직 등의 간부들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인천·제주=강승훈·임성준, 이종민 기자, 전국종합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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