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23일(현지시간) "새 대북제재는 김정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북한 정권을 더욱 고립시키는 것이 제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북한선적 유조선이 해상에서 타국 선박과 `환적`(換積)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관련 사진을 20일 공개했다. |
트럼프 행정부의 또 다른 고위관리도 이날 "이번 제재는 북한의 불법 해상운송 활동을 방해하고 억지하기 위해서"라며 "북한의 전술이 진화하면 미국의 대응 역량 역시 강화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혼자서 (북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 역시 함께한다"며 "북한의 제재회피를 계속 감시하고 막아낼 것이다. 미국은 더 많은 압박을 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3일(현지시간) 북한과 관련된 무역회사 27곳, 선박 28척, 개인 1명을 추가로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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