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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오싹한 피서’ 어때?…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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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온라인뉴스 기자 hibou51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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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파주서 ‘놀러와, 수장고!’ 개최…개관 5주년 기념 행사
도깨비·삼재부 등 액막이 이야기부터 오싹한 수장고 투어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는 한여름, 시원하면서도 오싹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에서 열린다.

 

도깨비와 삼재부 등 우리 전통문화 속 ‘액막이’ 이야기를 비롯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민속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놀러와, 수장고!' 행사 외부 전경. 국립민속박물관
'놀러와, 수장고!' 행사 외부 전경.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9~30일 경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놀러와, 수장고!’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민속자료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면서 여름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첫날인 29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뜨악한 더위에는 오싹한 수장고에서!’를 주제로 박물관의 저녁 풍경을 즐기면서 삼재부와 도깨비 등 우리 전통문화 속 ‘액막이’ 이야기를 쉽게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속과 관련한 소장품을 살펴보는 ‘오싹한 수장고 투어’도 마련된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민속자료를 직접 보면서 우리 조상들이 재앙과 액운을 막기 위해 어떤 믿음과 문화를 만들어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놀러와, 수장고!' 포스터. 국립민속박물관
'놀러와, 수장고!' 포스터.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조명을 활용한 ‘달빛 정원’도 운영된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이 사라진 뒤 박물관 야외 공간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1층 로비에서는 곽재식 교수가 특별 강연 ‘조선 시대 마법의 이상한 세계’를 진행한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바라본 초자연적인 존재와 기이한 이야기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 속 ‘이상한 세계’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족과 친구, 연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남은 늦더위도 시원하게 날리고, 2026년 하반기도 무탈하도록 좋은 기운과 추억을 한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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