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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기존 소속사와 동행 이어간다…“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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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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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제공
사진=뉴스1 제공

 

가수 김호중이 기존 소속사와 동행을 이어간다.

 

김호중은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심경을 전하며 기존 소속사인 아트엠앤씨(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잔여 계약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호중은 “‘사랑하는 아리스. 많이 보고 싶다’는 한마디를 전하고 싶어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다”며 “가석방 후 지난 한 달 동안은 제 시간이 2년 전에서 다시 이어지는 것만 같았다.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하나하나 다시 꺼내 보고, 먼지가 내려앉은 기억들을 조심스레 털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없는 시간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지 많이 생각했다”며 “긴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켜주시고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함과 미안함이 함께 밀려온다”고 팬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호중은 기존 소속사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제 과오로 인해 함께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기존 실무진과 계속 같이 가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저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분들인 만큼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고, 그것이 제가 살아온 방식이자 살아갈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이 생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호중은 사명을 아트엠앤씨로 변경한 기존 소속사에 소속돼 있으며, 잔여 계약 기간을 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에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지만,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들이 운전자 바꿔치기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를 시도한 사실도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샀다.

 

이후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고, 김호중은 상고를 포기하며 형이 확정됐다. 당초 형기 만료일은 오는 11월 24일이었지만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서 약 5개월 앞당겨진 지난달 30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했다. 남은 형기 동안에는 보호관찰을 받는다.

 

출소 이후에는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김호중 측은 발목 상태가 악화돼 주치의와 정밀 검진 및 수술 일정을 조율 중이며, 당분간은 치료를 최우선으로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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