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최근 불거진 ‘손흥민 조기 교체’ 논란과 관련해 일부 비판 여론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정환은 22일 공개된 틱톡 예능 콘텐츠 ‘티키티키타카타카토크토크쇼’에서 국가대표 시절 호흡을 맞췄던 김남일과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되짚었다.
이날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했으며, 경기 이후 손흥민의 조기 교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11분 손흥민을 교체했다.
방송에서 안정환은 손흥민 교체를 둘러싼 온라인 반응에 대해 언급하며 그는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들면서 어그로를 끈다. 정말 꼴 보기 싫다”고 말했다.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는 손흥민의 교체 여부 자체보다 결과와 무관하게 논란을 키우거나 자극적인 해석을 내놓는 일부 온라인 여론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 손흥민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교체된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각종 해석과 비판이 화제에 올랐다. 일부에서는 감독의 선수 기용과 교체 타이밍을 문제 삼았고, 손흥민을 둘러싼 과도한 추측도 이어졌다.
이에 안정환은 “감독이 팀 상황과 선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한 것”이라며 경기 운영 과정에서 이뤄지는 교체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분위기를 지적했다. 그는 “일반 축구 팬은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무턱대고 그렇게 이야하면 안 된다”면서 “정말 꼴 보기 싫다. 선수들도 상처받는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현역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 운영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선수의 몸 상태와 경기 일정, 부상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전 시간과 교체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월드컵과 아시아 예선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는 핵심 선수 관리 역시 감독이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은 은퇴 후 축구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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