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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로 돌아선 개미, 외인은 순매도 축소…수급 공수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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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차익실현하나…10거래일 연속 '사자' 이후 순매도로 돌아서
"외국인 순매도 행진 멈췄다…높은 변동성지수·환율은 경계해야"

코스피가 21일 급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간 개인 투자자가 '팔자'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최근까지 보인 역대급 순매도 규모를 줄여, 수급 주체가 뒤바뀔지가 주목된다.

삼성전자[005930]의 총파업 리스크와 높아지는 원·달러 환율로 지난 7일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팔자'는 개인의 '사자'와 힘을 겨뤘는데, 이날은 수급 양상에 변화가 생겼다.

 

삼성전자 노사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606.64 포인트(8.42%) 오른 7815.59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194만원과 29만9500원.
삼성전자 노사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606.64 포인트(8.42%) 오른 7815.59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194만원과 29만9500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6천38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2천4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2조8천846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를 견인했다.

개인은 10거래일 연속 '사자' 행보를 끊고 차익실현을 하는 듯, 이날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장 초반 순매수를 이어가던 개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방향을 틀어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제조 업종에서 2조5천666억원을 팔아치웠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2조4천269억원 팔아치우는 모습이었다.

지난 7일부터 전날인 20일까지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조282억원, 일평균 4조28억원을 순매수한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44조4천278억원 순매도로 맞붙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그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10거래일간 하루 평균 약 4조4천428억원 팔아치우던 것과 달리, 이날은 순매도 규모가 2천417억원에 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다수의 호재가 겹친 상황에서 3.85% 오른 7,486.37로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8.47% 뛴 7,819.23까지 치솟았다.

우선 전날 코스피를 7,053.84(-3.00%)까지 휘청이게 한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불확실성이 간밤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를 통해 해소되면서 지수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엔비디아가 간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공개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매출액은 816억2천만달러로 시장 전망치(788억5천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주당 순이익(EPS)도 1.87달러로 월가 예상치 1.76달러를 웃돌았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멈췄다"며 "이날 외국인의 수급은 장 초반 8천500억원 순매도에서 한때 44억원으로 상승 반전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높은 수준의 변동성지수(VKOSPI)와 전일 대비 10원 넘게 상승해 1,507원을 기록 중인 달러·원 환율은 경계해야 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후장에 들어 기관 순매수 확대와 외국인 순매도 진정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이날 예정된 총파업이 유예된 점과 이날 국내 증시 개장 전 엔비디아가 발표한 '깜짝 호실적'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고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5월 1∼20일 수출 또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반도체가 전년 대비 202% 증가 한 점도 반도체 종목의 주가 상승 탄력을 보탰다고 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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