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여성이 한 달에 수백만원을 들여 반려견을 '개 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사는 30대 여성 타오타오는 반려견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기 어려워지자, 생후 6개월 된 사모예드를 '개 유치원'에 보냈다. 타오타오는 반려견의 성격 검사와 행동 교정 훈련, 사회성 교육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에 월 1만2000위안(약 265만원)을 지불했다. 여기에 '스쿨버스'를 이용한 등·하원 서비스도 포함됐다.
해당 시설은 성격 분석, 행동 교정, 위생 관리, 건강 점검, 사회화 프로그램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보호자는 온라인을 통해 반려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 유치원'은 견주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과도한 짖음이나 배변 문제 등 반려견의 행동 교정에도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상하이 기준 기본 일일 관리 서비스는 월 약 950위안(약 21만원) 수준이며, 중간급 서비스는 3000~6000위안(약 66만원~132만원), 맞춤형 고급 프로그램은 1만 위안(약 221만원)을 넘기도 한다.
상하이의 한 '개 유치원' 관계자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등록하려면 2~3주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비수기에는 약 20~30마리를 수용하지만, 춘절 등 성수기에는 100마리 이상이 몰리기도 한다.
반려견 돌봄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6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도시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약 3126억 위안(약 69조원)에 달했으며, 2028년에는 4050억 위안(약 8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반려견 학비를 감당하려면 얼마나 벌어야 하냐", "사람 유치원보다 비싼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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