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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부문 후보’ 케데헌, 오스카도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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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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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애니·주제가상 수상 촉각
박찬욱 ‘어쩔수가없다’는 불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2관왕 기록을 세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포스터)가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에서도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제98회 오스카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주제가 ‘골든(Golden)’은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장편 애니메이션상 경쟁작은 지난해 한국 흥행 1위였던 ‘주토피아2’와 ‘엘리오’, ‘리틀 아멜리’, ‘아르코’ 등 4편이다. 주제가상 부문 경쟁작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 화제작으로 오른 ‘씨너스: 죄인들’(I Lie To You)을 포함해 ‘기차의 꿈’(Train Dreams), ‘비바 베르디!’(Sweet Dreams Of Joy), ‘다이앤 워런: 릴렌틀리스’(Diane Warren: Relentless) 등이다.

국제영화상 부문 예비후보 15편에 포함됐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이날 본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를 영어로 리메이크한 ‘부고니아’는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에마 스톤), 음악상(저스킨 펜드릭스), 각색상(윌 트레이시) 후보로 지명됐다. 에마 스톤은 앞서 영화 ‘라라랜드’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의 또 다른 협업작인 ‘가여운 것들’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관왕을 거머쥔 바 있다. ‘부고니아’를 통해 3관왕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봉해 겨우 7만여명을 모았던 ‘씨너스: 죄인들’은 작품상과 감독상 등 1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타이타닉’과 ‘라라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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