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스님이 올해에도 KBS 1TV ‘아침마당’ 크리스마스 특집에 축하 사절단으로 나섰다.
24일 방송된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는 크리스마스 특집 제2회 전국 신부님, 목사님 노래자랑으로 펼쳐졌다.
앞서, 수안스님은 지난 5월 7일 스님과 목사님, 신부님이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전국 스님 노래자랑’에서도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한 바 있다.
‘전국 스님 노래자랑’에서 수안스님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열창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종교의 벽을 뛰어넘고 사랑이라는 이름 하에 함께 모인 종교인들의 행사에서 수안 스님은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수안스님은 “저는 부처님 오신 날 특집 무대에서 노래 잘하는 스님들과 신부님을 제치고 자랑스럽게 우승하고 또 정식으로 도전한 ‘도전 꿈의 무대’에서 예선전 우승을 한 수안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오늘 또 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수안스님은 “저는 어릴 적부터 기독교와 인연이 많다”라면서 “초등학교 시절 셋방 살던 주인집 누나가 주일학교 선생님이었고 주인집 아들과 주일학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최종수 주임 신부님과도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라면서 “시골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들을 위해 늘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저는 그분의 모습을 통해 수행자로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며 종교를 넘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무대를 시작하기 전, 수안스님은 “최종수 신부님은 제 노래의 팬이다”라면서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할 때 제게 한 표를 주셨다”고 밝히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제 자랑 조금 더 하자면, 노래한 후에 천주교 기독교에서 많은 분이 제 팬이라고 하셨다. 이 자리를 빌려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수안스님은 “하나님의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웃들이 화합하고 자비와 사랑이 충만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라고 종교의 참된 모습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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