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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도로 곳곳 빙판길…밤새 사고 잇따라

입력 : 2025-12-05 07:27:19 수정 : 2025-12-05 07: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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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팎의 폭설이 내린 경기북부에서는 도로에 눈이 얼어붙으면서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56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행주대교 방면 도로에서 차량 7중 추돌 사고가 났다.

앞서 오후 9시 36분께는 고양시 제2자유로 정산가좌IC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을 빚었다.

오후 7시께는 포천시 소흘읍 어하고개와 신북IC 인근에서 차량 2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밖에 오르막 도로에서는 차들이 뒤로 밀리면서 접촉 사고가 발생했으며,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인도에 부딪히기도 했다.

많은 폭설에 제설 작업이 늦어지면서 일부 도로는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지난 4일 오후 10시를 전후해 북부간선도로 도농육교∼구리IC가, 비슷한 시각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락 IC 일대가 도로 결빙으로 양방향 통제됐다.

영하의 날씨에 빙판길은 5일에도 이어져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기온은 연천 백학 -14.8도, 포천 광릉 -13.6도, 양주 -12.6도, 파주 진동 -12.2도, 가평 북면 -11.0도, 의정부 -10.0도, 남양주 창현 -9.1도 등을 기록 중이다.

경기북부 각 지자체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도로 결빙으로 사고가 우려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자는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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