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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닮은 첫째, 아빠 닮은 둘째 깜짝 공개한 톱스타 부부…완전 복붙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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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07 05:00:00 수정 : 2025-12-07 05:36:26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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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들 동우 씨의 어린 시절 모습, 홍은희 SNS

1969년 11월생 56세, 1980년 2월생 45세.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만난 지 세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한 배우 커플 유준상과 홍은희.

 

두 사람은 2002년 MBC 베스트 극장 ‘4월 이야기’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한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 결혼까지 가게 됐다는 식의 로맨틱 스토리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알고 보면 두 사람의 인연은 코미디 영화의 그것과 다름없었다. 당시 유준상은 아시아나항공 광고 모델에 반해있던 상태였다. 해당 모델의 연락처를 수소문 중이었던 유준상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우연히 홍은희와 대화 중 ‘그 모델’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언급하며 만나면 프러포즈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은희가 웃으면서 ‘그 사람이 바로 저’라고 말하자 유준상은 장난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홍은희가 증거사진까지 내밀자 진짜임을 알게 된 유준상은 그때부터 홍은희에게 적극적으로 대시, 결국 3개월 만에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연합뉴스

2003년 3월 34세와 23세의 나이에 결혼한 두 사람은 같은 해 12월 첫째 아들 동우를, 2009년 4월 둘째 아들 민재를 낳으며 형제의 부모가 됐다.

 

그리고 최근 홍은희를 복붙한 듯 똑 닮은 첫째와, 유준상 미니미인 둘째를 공개해 화제의 선상에 올랐다.

 

지난 11월 20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유준상은 두 아들의 출중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첫째가 빼어난 미모의 엄마 홍은희 판박이로 배우를 꿈꾸고 있다고 털어놨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유준상은 “우선 외모가 너무 좋다. 제가 봐도 잘생겼다. 목소리도 예쁘고 끼도 많다”면서 아들 자랑을 펼쳤다. 그는 이어 “최근 연기에 관심이 생겼다고 하더라”라며 첫째의 데뷔 가능성도 시사했다.

 

부부의 첫째 아들 동우 씨는 올해 23살로 최근 군대를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훈남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2PM의 닉쿤과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성인이 된 현재도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준상은 방송에서 둘째 아들 민재 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준상은 “둘째는 기타에 재능이 있다. 처음 가르칠 때만 해도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저보다도 잘 친다. 완전 기타리스트 수준”이라며 여지없는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러면서 유준상은 ‘교육’에 있어서는 ‘실패’했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아내와 교육관이 일치해 공부를 강요하는 대신 ‘행복’ 중심의 교육 철학을 지켰는데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며 후회를 드러냈다.

 

유준상은 두 아들이 자유로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름의 특별 교육을 했지만 허사였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미술관을 자주 데려갔지만 지금은 미술관을 제일 싫어한다. 등산을 하면서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느꼈으면 했는데 이제는 산을 절대 안 간다. 공부를 안 시킨 게 너무 후회스럽다”라고 밝혔다.

 

홍은희 역시 지난 2024년 한 방송을 통해 교육에 대한 후회를 전한 바 있다. 당시 홍은희는 “아이들이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렸는데 좀 더 방향성을 잡아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중·고등학생이 되고 진로 고민이 본격화되자 그동안의 교육 방식에 대한 반성이 찾아왔다”라며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홍은희 SNS

하지만 후회 속에서도 부부의 ‘강요하지 않는 교육’ 철칙은 변하지 않았다. 홍은희는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라며 “아이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필요할 땐 언제든 도와주려고 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유준상 또한 “억지로 시켜도 아이가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아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부부의 고민을 들은 이들은 “결국 모든 부모가 느끼는 후회”라고 입을 모으며 “아이들의 자율을 존중한 것 또한 결국 ‘사랑’이다”, “아이들을 위한 방식이었기에 후회도 아름답다”, “이런 좋은 부모라면 아이들도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깊은 공감과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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