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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독감 환자 5주 연속 증가

입력 : 2025-12-01 18:55:52 수정 : 2025-12-01 21:26:56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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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70.9명
증가폭은 주춤… 어르신 접종 당부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학령기 어린이·청소년과 고위험 고령자를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감시에 따르면 올해 47주차(11월 16~22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0.9명으로 전주 66.3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뜻한다.

경기 오산시의 한 어린이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이번 절기 42주차 7.9명부터 43주차 13.6명, 43주차 22.8명, 45주차 50.7명, 46주차 66.3명, 47주차 70.9명으로 5주 연속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증가폭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1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가파르게 올라가던 발생 기울기는 조금 꺾였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감염 및 중증화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고령층의 77.9%가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예방접종률은 41.2% 정도로 전년 동기보다 낮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동시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청은 올겨울 한파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전국 500여곳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한랭 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한랭 질환자는 334명이며, 이 중 추정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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