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작가인 호시노 겐(Gen Hoshino·星野 源)이 5개월 만에 내한공연한다.
23일 국내 매니지먼트사 아뮤즈와 공연 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호시노 겐은 내년 2월6일 오후 7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두 번째 단독 내한공연 '겐 호시노 라이브 인 코리아 "약속"(Gen Hoshino Live in Korea "약속")'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호시노 겐의 한국 첫 아레나 공연이다. 지난 9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회 공연을 매진시킨 데 힘 입어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이번 공연명 '약속'은 첫 내한 당시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 국내 래퍼 이영지와 무대에서 그가 남긴 "(한국에) 자주 오겠다"는 한국어 인사에서 비롯됐다.
프라이빗 커브는 "호시노 겐이 당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보답하고자 빠르게 두 번째 내한 소식을 전한 만큼, 이번 공연 역시 국내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시노 겐은 팝, R&B, 재즈, 솔 등 장르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음악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00년 인스트루멘탈 밴드 '사케록(SAKEROCK)'의 리더로 데뷔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첫 솔로 앨범 '바카노우타(ばかのうた·바보의 노래)'를 발표하며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2016년에는 그가 출연한 일본 TBS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의 OST 싱글 '고이(?(Koi)·코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댄스 커버 '고이 댄스(? ダンス)' 열풍은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며 그의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후 2018년 발매한 정규 5집 '팝 바이러스(POP VIRUS)'는 각종 앨범 차트 기록은 물론 '빌보드 재팬 핫 앨범(Billboard Japan Hot Album)'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발표한 6년 반만의 정규 6집 '겐(Gen)'에선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특히 이영지가 참여한 '2(feat. Lee Youngji)'는 공식 뮤직비디오와 첫 내한에서의 협업 무대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호시노 겐은 또 K-팝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가창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멜로디 & 쿠로미' 주제가 '가와이이(Kawaii)(Prod. Gen Hoshino)'를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그는 르세라핌이 최근 일본 도쿄돔 콘서트에서 연 콘서트 객석을 찾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공식 티켓 오픈에 앞서 공식 팬클럽 '옐로 매거진+(YELLOW MAGAZINE+)' 회원을 대상으로 선행 추첨한다. 신청 기간은 25일 오후 11시59분까지다. 추첨 결과는 28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팬클럽 선행 추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호시노 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행 추첨 외 일반 예매 티켓 오픈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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