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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이혜정 “죽다 살아났다”…과로로 중환자실行 이후 달라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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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1 10:12:10 수정 : 2025-11-21 10:21:44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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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캡처

 

요리연구가 이혜정(69)이 최근 과로로 쓰러진 일을 겪은 뒤 달라진 생활방식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에는 ‘오랜만이죠? 저 죽다 살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약 두 달 만에 카메라 앞에 선 이혜정은 등장하자마자 “나 죽었다 살았잖아”라며 그동안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캡처

 

이날 영상 속 이혜정은 직접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새로운 식습관을 소개했다. 그는 “요새 건강을 생각해 통밀빵을 먹는다”며, 아침을 챙겨 먹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아침은 거의 못 먹을 때가 많은데 이번 추석에 내가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챙겨 먹으려고 굉장히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사과 반쪽, 아보카도 반 개는 하루에 챙겨 먹는다”며 “좋은 걸 챙겨 먹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있는 걸 너무 많이 때려먹지 말고 잘 소화시켜 먹자는 게 요즘 나의 생각이다.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식습관을 바꾸게 된 배경에는 명절 기간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이혜정은 “병원에 며칠 있었더니 정신이 번쩍 차려지더라”며 “내가 나이 생각 안 하고 정말 정신 나간 여자처럼, 불에 댄 여자처럼 일만 보면 허겁지겁하고 다녔더니 피로가 쌓인 거다. 겉만 멀쩡하지 나이가 어디 안 가더라. 나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죽었다가 살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앞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도 그는 추석 당일의 급박했던 순간을 언급한 바 있다. 이혜정은 “추석날 아침에 차례 준비하다가 쓰러졌다”고 말하며 “남편과 나오는데 내가 계속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주워도 떨어뜨리니까 남편이 ‘왜 이러는 거야?’하다가 얼굴 보더니 119를 불렀다”” 설명했다. 병원에 도착한 그는 중환자실에서 3일간 치료를 받았고 의료진으로부터 “남편 덕 보신 줄 알아라”는 전언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이혜정은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마음가짐이 크게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 건강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는 회복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식단과 생활 패턴을 꾸준히 바로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56년생으로 올해 69세인 이혜정은 1979년 4살 연상인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여러 방송에서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비롯해 당시 불륜 문제, 시어머니와의 갈등, 결혼 초 겪었던 시집살이 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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