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섬과 바다를 사랑하는 소녀 ‘모아나’가 2026년 7월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돌아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Disney Korea’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모아나’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수많은 디즈니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모아나’를 연기하는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가 바다와 교감하는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속 ‘더 생생하게 펼쳐질 운명적 항해’라는 카피는 모험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모아나의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원작 애니메이션 속 모아나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라가이아의 비주얼을 비롯해 영화의 배경이 되는 바다와 섬의 모습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간 디즈니 영화 실사화를 두고 글로벌 팬들은 여러 측면에서 원작과 어울리지 않는 배우의 캐스팅을 두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작품을 재해석해 기획한 캐스팅이었지만, 영화의 스토리나 캐릭터의 외형, 상징적인 부분에서 충돌하는 지점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모아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영화 ‘모아나’의 배경이 되는 남태평양 사바이섬과 사모아 제도 출신인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영화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또, 예고편의 시작부터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섬과 바다의 환상적인 비주얼은 실사로 생생하게 탄생한 영상미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바다가 날 불러”, “언젠가 알겠지, 나 어디까지 가게 될지” 등의 가사는 경이로운 자연 속 항해를 준비하고 나아가는 모아나의 모습과 어우러져, 앞으로 펼쳐질 모험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는 1편이 231만 명의 국내 관객 수와 약 6억4000만 달러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기록, 2편이 국내 관객 수 355만 명과 글로벌 흥행 수익 약 1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애니메이션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마우이 역을 맡고 애니메이션에서 모아나의 목소리를 연기한 아우미 크라발호가 이번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만큼, 라이브 액션 '모아나'도 원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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