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전 법무장관 구속영장 또 기각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11-14 01:42:36 수정 : 2025-11-14 01:42:35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내란 중요업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남 부장판사는 “여전히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 기회를 부여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하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및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은 지난달 9일 박 전 장관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박 전 장관의 위법성 인식 정도나 박 전 장관이 취한 조치의 위법성 등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특검팀은 사건 관련자 추가 조사와 압수수색을 통해 범죄 사실 일부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나 신병확보에 실패했다.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가을 분위기 물씬…단발도 예쁘네
  • 정은채 가을 분위기 물씬…단발도 예쁘네
  • 문가영 완벽 미모 과시…시크한 표정
  • 엔믹스 설윤 '완벽한 미모'
  • [포토] 아이린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