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환이 '다작' 행보 속 믿고 보는 연기력을 펼쳤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탁류'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그리고 영화 '보스'까지 OTT, 드라마, 영화를 모두 접수한 박지환의 독보적인 연기 변신이 감탄을 이끌어낸다.
먼저 '탁류'에서 박지환은 마포 왈패 무덕 역으로 등장, 노련한 연기력으로 극을 장악했다. 극 중반 왈패들의 우두머리 '엄지'가 되며 전개에 흥미를 더했던 무덕은 마지막까지 끈질긴 생존력으로 살아남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지환은 생존이 우선인 무덕의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면모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웃음과 공감을 이끌었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더해 캐릭터에 애정을 쏟게 만들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박지환의 액션 연기도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 박지환은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를 경신하며 종영한 '백번의 추억'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지환은 노무과장 노상식 역을 맡아 고영례(김다미 분), 서종희(신예은 분)와의 악연으로 마지막 회까지 긴장감을 부여, 임팩트 있는 전개에 정점을 찍었다. 결국 서종희를 향한 복수를 감행한 노상식의 행동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박지환은 이런 노상식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지환의 거침없는 열일 행보는 스크린으로 이어졌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보스'가 10월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경신한 것은 물론,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한 것. 지금의 박지환을 있게 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대중적인 코미디로 또 한번 무장하여 관객들의 인정을 이끌어냈고, 업그레이드 된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균형감 있는 완급 조절은 박지환 표 코미디의 매력을 한층 견고히 했다.
박지환은 드라마와 영화,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이은 행보 속에서도 완성도 있는 연기력과 다채로운 변신으로 대체할 수 없는 배우임을 입증한 그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뉴스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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