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을 내줬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2차전에서 반격에 나선다.
한화는 27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2차전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전날(26일) 열린 KS 1차전에서 한화는 LG에 2-8 완패를 당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선발 투수 문동주가 4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고, PO 타율 0.444를 자랑했던 문현빈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무승부로 종료된 1982년을 제외하고 역대 41차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건 30번으로 우승 확률이 73.2%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 3차례 KS에서는 2번이나 1차전을 패한 팀이 정상에 등극했다. 2022년 SSG 랜더스와 2023년 LG는 KS 1차전에서 졌지만, 각각 시리즈 전적 4승 2패,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 역시 첫판을 지고도 우승컵을 품에 안는 12번째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한화는 KS 2차전에서 반격의 서막을 열 준비를 마쳤다. 그 중심에는 2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이 있다.
반격의 선봉에 서는 류현진은 LG의 천적으로 군림했다.
통산 42경기에 등판해 24승 9패 평균자책점 2.23의 성적을 냈고,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는 등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08로 더 압도적이었다.
류현진이 KS 마운드에 서는 건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통산 KS 3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25의 호성적을 냈다. 그러나 팀이 시리즈 전적 1승 1무 4패로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면서 정상에 도달하진 못했다.
PO에서 빼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던 노시환, 루이스 리베라토, 하주석이 KS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한화에 희망적인 요소다.
KS 1차전에서 노시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리베라토와 하주석은 각각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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