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취업’ 빌미 캄보디아 감금된 20대 귀국… 경찰, 사기 연루 여부 조사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10-23 13:55:18 수정 : 2025-10-23 13:55:17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취업 제의를 받고 캄보디아로 갔다가 현지 범죄 조직에 감금됐던 20대 남성이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A(20대)를 상대로 출국 경위와 현지에서의 활동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달 28일 지인으로부터 "좋은 일자리가 있다"는 제의를 받고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그는 현지에 도착한 후 범죄 조직으로부터 사기 범행을 강요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감금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A씨의 어머니가 지난 7일 경찰에 “아들이 캄보디아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탈출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국제공조를 통해 수사에 나섰으며, A씨는 스스로 비행기표를 구입해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현재 A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으며, 구체적인 범죄 연루 여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입국 경위와 현지에서의 활동 내용을 조사하는 단계”라며 “국내 민원인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혐의점에 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41세 유인영 세월 비껴간 미모…미소 활짝
  • 41세 유인영 세월 비껴간 미모…미소 활짝
  • 나나 매혹적 눈빛…모델 비율에 깜짝
  • 비비업 킴 '신비한 매력'
  • 한선화 '코믹연기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