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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 자산 5년새 440조원 ↑··삼성·SK·현대차 ‘3강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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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2 08:42:11 수정 : 2025-10-22 10:57:42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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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상위 5대 대기업 그룹의 자산 규모가 400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1∼3위인 삼성·SK·현대차가 자산 증가액 순위에서도 나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22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52개 그룹의 지난해 전체 자산규모는 2709조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삼성·SK·현대차·LG·롯데의 자산 규모는 1588조741억원으로 전체의 60%에 육박한다. 

 

이들 5대 그룹의 자산 규모는 2019년 1143조5705억원에서 지난해 1588조741억원으로 444조5036억원(38.9%) 증가했다. 이는 나머지 47개 그룹의 총 자산 증가액을 합친 금액(367조2948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삼성그룹은 5년 새 자산규모가 164조원 늘어나 단일 그룹으로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삼성의 총자산은 2019년말 424조8480억원에서 지난해 말 589조1139억원으로 38.7% 증가했다.

 

SK그룹은 2022년 이후 재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SK의 자산규모는 2019년 225조5260억원에서 2024년말 362조9619억원으로 5년 새 60.9%(137조4359억원) 늘었다.

 

현대차그룹 역시 글로벌 판매 호조와 배터리,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힘입어 자산 규모를 2019년말 234조7058억원에서 2024년말 306조6173억원으로 30.6%(71조9115억원) 늘렸다.

 

LG그룹은 같은 기간 136조9666억원에서 186조645억원으로 35.8%(49조979억원) 증가했다. 롯데그룹도 121조5239억원에서 143조3165억원으로 17.9%(21조7926억원) 늘었다.

 

매출액 등 실적 지표에서도 상위 5대 그룹이 절대 우위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SK그룹이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급증으로 5년 전 대비 17조2871억원(173.2%) 증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 11조2139억원(153.2%), 삼성 7조6291억원(39.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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