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2세 계획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천안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지난주에 위례 캠핑장 갔는데 좋더라"고 말했다.
지석진이 "제수씨랑?"이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요즘 안 가던 데를 간다"고 거들었다.
김종국은 "촬영 때문에 갔다. 선호 아들이랑 쇼리 딸 데리고 다녀왔는데 딸이 진짜 편하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들, 딸 체험했다. 확실히 딸이 편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의 2세 언급에 최다니엘은 "벌써 2세 계획이냐"며 웃었다.
김종국은 "2세 계획 콘셉트로 간 거다. 딸이 예쁘기도 하고 편하다. 아들은 와일드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애 하나는 낳아야겠다. 수영장에서 놀아주니까 편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2세 이야기가 나오자 멤버들은 김종국의 결혼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시지?"라고 묻자 김종국은 쑥스러워하며 "좋아하시죠"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한편으로는 좋아하시면서 또 한편으로는 섭섭한 마음도 있으실 것"이라고 했고, 하하는 "아니다. 형 재미있을 거야"라고 응원했다. 김종국은 "그냥 똑같다. 삶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야기하던 도중 과자를 흘리는 지예은의 모습에 김종국은 직접 손으로 치우며 "나중에 애 낳아서 애가 흘리면 직접 이렇게 해줘야 한다"며 웃었다.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종국이가 아주 꿈에 부풀었다"며 흐뭇해했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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