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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남편이 남긴 ‘900평’ 땅 찾았다 “몇 만 평을 다 팔아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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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2 13:09:47 수정 : 2025-07-12 1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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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배우 선우용여가 남편이 유산으로 남긴 땅을 찾으러 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땅끝마을로 시집간 서울여자 선우용여의 눈물 나는 레전드 시집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선우용여가 남편의 고향에 방문해 남겨진 땅을 구경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선우용여는 시댁이 있는 전남 해남으로 향했다. 앞서 그는 2014년 남편과 사별했던바. 이에 “그저께 밤에 잠을 자는데 꿈에서 남편이 나왔다”며 “평생 살면서 뽀뽀를 해 본 적이 없는데 나한테 뽀뽀를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러더니 차를 타고 그냥 가버리더라”며 “딸한테 이야기를 해줬더니 ‘엄마가 아빠 생각 좀 하나 봐?’라고 말했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해남이 남편의 고향이라 산소도 같이 가야 한다”며 “지금 2년 만에 가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선우용여는 “여기는 남편의 고향이지만 나한테도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라며 “말도 정겹고 음식도 내 입에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또 해남에 도착한 뒤 “여기 온 김에 개발이 어떻게 됐는지도 봐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우용여가 자신의 땅을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그는 남편에게 유산으로 받은 땅이 해남에 있다고 한다. 이에 “다른 땅을 다 팔고 그것만 하나 남았다”며 “선산이라 측량도 해놨는데 900평밖에 안 된다”고 토로했다. 원래 몇 만 평이 더 있었는데 다 팔아먹었다고 속상함을 표하기도.

 

선우용여는 직접 운전해 적극적으로 땅을 찾아 나섰다. 다만 바뀐 환경 탓에 제대로 찾이 못하고 헤매는 모습. 결국 그는 땅 주소를 알기 위해 면사무소를 찾았다. 이어 “토지세를 납부하고 있냐”는 질문에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있다”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면사무소의 도움으로 땅 주소를 알게 된 선우용여. 그는 자신의 땅을 소개하며 “사람들이 여기에 뭘 심어놨지만 해 먹게 그냥 내버려뒀다”며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할 수 없지”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우리 아버지가 거지 같은 땅이라도 사라고 했다”고 당부했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 선우용여는 “그건 맞는 말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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