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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사생활 논란 후 9년만 스크린 복귀…'마지막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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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1 09:38:27 수정 : 2025-07-11 09: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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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으로 9년간 자숙했던 배우 엄태웅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11일 배급사 스튜디오킬러웨일, 에스더블유콘텐츠에 따르면 엄태웅 주연의 영화 '마지막 숙제'가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마지막 숙제'는 영화 '가족'(2004), '마음이2'(2010) 등을 연출한 이정철 감독의 신작이다. 임시 담임이 된 선생님과 각자의 색깔로 마지막 숙제를 이뤄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엄태웅은 "오랜만에 참여한 작품이라 의미가 있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스크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가족'에 이어 다시 만난 이 감독에 대해 엄태웅은 "신인일 때부터 함께 한 오래된 인연이다"고 소개했다. "뚝심 있는 감독이기에 흔들림 없는 믿음을 얻었다. 이 작품을 감독과 같이하게 된 건 행운이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엄태웅은 사립초등학교의 임시 담임을 맡게 된 교사 '김영남'을 맡았다. 아이들에게 꿈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고자 자신만의 독특한 수업을 이어나가는 인물이다.

 

엄태웅은 "이런 선생님이 있었으면 조금 더 재미있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냈을 것 같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지막 숙제'는 이정철 감독의 담담하지만 섬세한 연출로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고 강조했다.

 

배우 박상면은 현실주의적 성향을 지닌 교감을 맡았다. 배우 전수경은 학부모들의 눈치만 보기 바쁜 '교장' 역이다. 혼성그룹 '잼' 출신 윤현숙은 극성맞은 학부모회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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