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옳은 길이라는 확신 든다…주저함 없이 걷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9일 경찰이 자신을 향한 테러 협박을 수사 중인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처럼 주저함 없이 걷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언론 보도와 함께 “놀라지 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박 의원을 겨냥한 테러성 협박글이 온라인에 여러 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게시글들에는 “칼을 들고 집과 사무실에 찾아가겠다”는 위협적인 표현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의원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어젯밤 경찰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았다”며 “집과 사무실에 대한 경계 조치도 강화해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내란특별법 대표발의,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오는 즉시 통과시키겠다는 SNS 글 등이 그들을 화나게 만든 모양”이라며 “그렇다면 더더구나 반드시 가야 할 길, 옳은 길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적었다.
그는 “이 대통령도 당대표와 후보 시절 방탄복, 방탄유리를 입고 쓰면서도 국민과 함께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저도 주저함 없이 걷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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