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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잭슨, 인도 유튜버의 중국 고정관념에 반박… 中 SNS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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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4 09:21:23 수정 : 2025-07-04 09: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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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의 홍콩 출신 멤버인 잭슨이 인도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고정관념을 반박하는 영상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갓세븐 잭슨. 세계일보 자료사진

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잭슨은 최근 새 앨범 홍보를 위해 인도를 방문했으며, 그 과정에서 인도 팟캐스트 진행자인 라지 샤마니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샤마니가 “중국에서는 자유롭게 말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언급하자 잭슨은 “아니, 난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세계가 중국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잭슨은 “중국은 평범한 나라다. (중국에 대해) 듣기만 하지 말고 직접 가봐야 한다. 상하이, 충칭, 청두, 광저우, 베이징에 가 보라. 만리장성에도 가 보라. 와서 느끼고, 직접 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가 공개되자 ‘잭슨이 인도 진행자 질문에 답하다’라는 해시태그가 중국 SNS에서 실시간 화제 검색어에 올랐으며 수천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관찰자망이 2일 중국 SNS 웨이보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수천명이 참여해 절반 가량이 그의 답변이 적절하고 객관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네티즌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며 “잭슨의 답변은 진심 어린 동시에 적절했고, 그의 감정 지능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줬다”고 댓글을 남겼다.

 

사진=잭슨 인스타그램 캡처

잭슨은 앞서 2021년에는 신장산 면화를 옹호하며 모델로 활동하던 아디다스와의 협력을 중지한 바 있다. 당시 신장위구르족 강제노동이 문제가 되면서 아디다스 등 다수의 해외 브랜드가 신장산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자 중국에서는 대규모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잭슨의 중국 소속사는 “우리 소속사와 잭슨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브랜드와 합작을 중지한다”며 중국의 국가 이익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한다는 성명을 올렸고, 잭슨은 중국 내에서 ‘애국 연예인’으로 칭송받기도 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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