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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과 통화… “방산 협력 강화”

입력 : 2025-07-03 21:03:53 수정 : 2025-07-03 2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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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터 “뵙길 희망” 李 “언제든 방한”
李, 4일 대전서 2번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파트너십 심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4일에는 대전에서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지난달 광주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 타운홀미팅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뤼터 사무총장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뤼터 사무총장이 이 대통령에게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나토와의 협력에 대한 한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화답해 나토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우리 정부가 다층적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앞으로도 한국과 나토 간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네덜란드 총리 시절인 지난 2016년 한국을 방문해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은 바 있는 뤼터 사무총장은 “명예 서울시민으로서 이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기원한다. 상호 편리한 시기에 직접 만나 의견을 교류하길 희망한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언제든 한국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타운홀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과학기술계 종사자들과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행사는 참석자 사전 선정 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주민 300여명을 입장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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