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해변에서 웨딩사진을 찍던 한 신부가 상어를 낚아 올리게 된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호주 북부 던디 비치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미칼라 톰스는 팽팽해진 낚시대를 잡아당기고 있다.
그녀가 사투를 벌인 끝에 건져 올린 것은 바로 상어였다.
그녀는 "큰 물고기를 낚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상어였다"면서 평소 가족들이 같은 장소에서 낚시를 즐기기 때문에 이 사진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특별한 웨딩 사진을 남기기 위해 낚시줄을 던졌다가 상어를 낚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신부와 신랑은 기념 사진을 찍은 뒤 상어를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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